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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촌 더블 역세권에 청년주택, 39세 이하 누구든 청약 등록일 2020.09.03
  • 서울시의 ‘역세권 2030 청년주택’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8월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서 1호 주택을 선보인 데 이어 이달에는 10호 주택의 청약을 진행한다. 지난 2월 이후 입주한 단지만 다섯 곳에 이른다. 

    옛 이랜드 사옥터 서울시 10호사업
    임대료 5~15% 싼 소형 589가구
    월세 최저 6만원부터, 조식서비스도
    소득·자산 자격제한, 16일부터 신청

    역세권 청년주택은 서울시가 2016년 도입했다. 통학이나 출·퇴근이 편한 도심 역세권에 주변 시세보다 임대료가 5~15% 저렴한 임대주택을 공급한다는 취지다. 서울시와 민간 건설업체가 함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민간업체가 역세권 청년주택을 지으면 서울시는 전체 공급물량의 20~30%를 사들여 공공 임대주택으로 내놓는다. 나머지 공급물량도 민간업체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하는 방식이다. 
       
    서울 마포구 창전동의 ‘신촌 청년주택’은 서울시의 열 번째 청년주택이다. 옛 이랜드 신촌사옥 부지에 들어선다. 이랜드건설이 짓는 첫 번째 청년주택이다. 지하 5층~지상 16층 규모로 전용면적 17~29㎡의 589가구로 이뤄진다. 이랜드건설은 앞으로 대전·대구·부산 등 여섯 곳에 역세권 청년주택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신촌 청년주택 단지 앞에는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이 있다. 주변에는 서강대·연세대·홍익대 등 다섯 개 대학이 모여 있다. 전용면적 17㎡형의 월세는 보증금에 따라 25만~29만원이다. 보증금은 최저 3864만원에서 최대 5152만원이다. 보증금이 많을수록 월세가 싸진다. 전용면적 29㎡형은 보증금 6144만~1억8432만원에 월세는 6만~46만원이다. 두 명이 한집에 사는 ‘셰어형’(전용 29㎡)은 보증금 3070만~4096만원에 월세 20만~32만원으로 정해졌다.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15% 이상 저렴하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단지 내 2층에는 어린 자녀를 키우는 신혼부부를 위한 마포구 육아지원센터와 어린이집이 들어선다. 지하 1층에는 입주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피트니스센터와 커뮤니티 카페를 조성한다. 주택 내부 주방은 입주민이 바깥 풍경을 보며 요리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고객 수요 조사를 반영한 공간 구성이라고 설명한다. 고객 조사를 진행한 공간R&D의 최시정 실장은 “내부의 작은 공간이라도 최대로 활용해 체감 면적을 넓히는 데 노력했다”고 말했다. 
       
    지하 주차장에는 ‘쏘카’ 같은 카셰어링(가까운 주차장에서 차를 빌린 뒤 반납하는 방식) 공간이 있다. 이런 식으로 발생한 수익은 관리비 절감에 활용할 계획이다. 옥상에는 정원을 조성하고 운동시설과 무대·게스트룸 등도 만든다. 동전 빨래방 서비스나 공구대여, 조식 제공 서비스 등도 도입할 계획이다. 
       
    신촌 청년주택에 입주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16~18일 청약할 수 있다. 입주 예정 시기는 내년 2월이다. 청약 자격은 19~39세 무주택자로 제한한다.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으면서 개인 자산이 2억3700만원(신혼부부 2억88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입주자로 선정되려면 도시 근로자 평균소득의 120%를 넘지 않아야 한다. 도시 근로자 평균소득의 50% 이하면 1순위 자격이 있다. 지난해 도시 근로자의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1인 가구 264만5147원, 2인 가구는 437만9809원이었다. 


    출처: 중앙일보
    https://news.joins.com/article/23863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