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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의 이슈] 민간임대아파트 뜨는 이유 등록일 2021.09.06
  • 대전에 거주하는 직장인 채종수(37) 씨는 분양만 나오면 모든 아파트에 청약통장을 넣었다. 그러나 부족한 청약점수로 당첨은 되지 않았고 최근 민간임대아파트에 지원하기 시작했다. 채 씨는 “과거 민간임대아파트라고 하면 이미지가 좋지 않고 무언가 찜찜한 구석이 있었는데 최근 민간임대아파트는 분양아파트와 별반 다를 게 없이 디자인도 좋고 단지도 커 충분히 매력적인 상품 같다”고 말했다.

    민간임대아파트가 부동산시장의 틈새상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내집 마련을 위한 20~30대와 정부의 각종 규제를 피한 투기수요가 몰리면서다.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부의 연이은 규제로 청약 및 대출 조건이 까다로워짐에 따라 부담을 덜 수 있는 민간임대아파트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 여기에 최근 건설사들이 새로운 수익원으로 민간임대아파트에 공을 들이며 일반분양 아파트 못지않은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관심이 쏠리는 이유로 꼽힌다.

    실제 이들 아파트는 일반분양 아파트나, 공공주택용지 및 국민주택기금을 받는 일반적인 임대아파트와는 달리 청약통장 보유 여부를 포함한 계약조건이 일체 필요 없다. 또 임대아파트다 보니 취득세나 재산세 등의 세금감면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무엇보다 전세가격이 시세보다 저렴하다. 최근의 민간임대 아파트에 4Bay, 알파룸, 드레스룸 등 일반분양 아파트와 동일한 특화설계가 적용되고 있는 점도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대전의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최근 청약시장의 가점 커트라인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청약가점이 높지 않은 3040세대 실수요가 청약통장 및 가점 여부가 필요 없는 민간임대아파트로 대거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집값이 너무 올라 하락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선뜻 매매가 망설여지는 실수요자는 민간임대에 거주하면서 매수 기회를 저울질해볼 수 있어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금강일보
    http://www.gg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867165